서울대학교 의학박사 전홍진 교수가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하여 예민함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1급 예민러'인 저 역시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전홍진 박사가 말하는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과 예민함 줄이는 방법, 성공 조언에 대해 핵심만 간추려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공통점과 특징
1) 광장공포증
예민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사람들이 많이 밀집해있는 장소에 공포감을 느끼고 답답해합니다. 특히 양쪽에서 엇갈려 걸어오는 많은 인파들 속에서 혼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광장공포증, 공황 증세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2) 걱정이 많다
예민러들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병과 관련해서도 예외는 없는데 암이나 에이즈, 코로나 등의 질병에 본인과 가족들이 걸리지 않을지 걱정하기도 합니다.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기에 계속해서 경직되고 위축된 상태가 반복됩니다.
3) 눈치를 많이 본다
예민한 사람들은 주변 상황을 예민하게 캐치하기 때문에 가령, 직장 윗 상사에게 인사를 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면 집에 가서도 이와 관련해서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나이대별 특징, 주의점
1) 청년층
예민한 청년들의 경우, 밤늦게 활동하는 야행성 청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밤낮이 바뀌면 집중력이나 뇌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중년층
중년층의 경우는 평일에 에너지를 써서 일하고, 주말에 몰아서 쉬는 활동으로 패턴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써 월요일이 오면, 평소 생활 리듬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도 평일과 같은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60대 이상
예민한 60대 이상 노인층의 경우, 의심이 많아지고 관계사고가 많아지기 때문에 섣불리 의심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관리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만약 60대 이상의 분들이 의심이 너무 많아진다면 이는 뇌 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변화하며 더 예민해질 수 있으며, 여자들의 경우 폐경, 갱년기가 오며 쉽게 눈치채기가 쉽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예민러'의 성공방법, 잘 살기 위한 조언
예민한 이들은 주변의 정보를 보통 사람들보다 몇 배 더 많이 받아들입니다. 이 때문에 정보 양이 많아 이에 압도당하고 예민해지기도 하나, 특유의 예민함을 장점으로 활용해 성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보기엔 스페이스 x,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도 그중 한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전홍진 교수에 따르면, 예민한 사람들 중 성공한 이들은 선택과 집중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 일에 몰두하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찾고 실행하며 성공을 실현합니다. 성공한 예민한 사람들은 주변 정보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 장점을 살려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 주는 공통점이 있으며, 자신의 예민성을 되려 자기가 일을 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전홍진 교수' 조언
■ 주변 이들과 공감대가 있는 것들을 공유하며 활력 찾아라
■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
■ 밤에는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은 지양하라
■ 주변인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불안과 긴장 낮추고 서로 이해하며 장점으로 살려라
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인 정홍진 교수의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특징과 조언점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어릴 때, 가정 내 유사한 성격의 구성원들과 지내기에 자신의 예민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사회로 나오며 깨닫게 된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 전홍진 교수가 말한 예민한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제가 가진 예민함을 어떻게 좋은 무기로 바꿔나갈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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